변호사 25시
◆ 변호사 25시 (70) - 변호사의 숙명
이영욱_
2008. 8. 15. 20:11
사실 이 만화는 요근래 읽은 재미있는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인데요..
만화는 영 재미가 없네요. ^^;
하여간 아래 글은 참 와닿는 글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변호사 시험을 통과하면서 인생에서 시험은 전부 끝났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법조계에 발을 디딘 이상 판사,배심원, 고참 파트너 변호사, 의뢰인에게 평가받는 끝없는 시험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법대나 로스쿨에서는 예외적인 '불합격'이 실제 변호사업계에서는 일반적인 일이 되어 버린다. 여러분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사건에서 지고, 의뢰인을 놓치고, 자존심을 구기는 일이 다반사인 것이다.
...법조계 시험의 당락 여부는 얼마나 노력하는가와는 그다지 상관 없다는 점이 더욱 의욕을 꺾는다. 상대방보다 훨씬 더 노력해도 패소할 수 있다. 때로는 상대방이 이길 만한 사건이기 때문이고, 때로는 판사나 배심원이 상대 의뢰인에게 동정심을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미래의 법률가에게" 88쪽~89쪽. 앨런 더쇼비츠 지음, 심현근 옮김. 미래인.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