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법원에서 조정이라는 걸 해보면, 참으로 억울할 때가 있습니다.
분명 내가 법원에서 권유하는 것과 같이 조정을 해야 할 경우가 아닌데도,
(예컨대 내가 100% 이길 사안인데도)
은근히, 또는 노골적으로 조정을 하도록 강요(?)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봤자, 법원에 대해 거의 일방적인 "을"의 입장인 변호사들이 실제로
용감하게 맞서기도 쉽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변호사의 입장입니다만,
당사자(원고, 피고)는 더욱 더 사무치게 느끼고, 더욱 더 억울하겠지요.
한편 조정이 되어야 할 사건이라면
조정은 당사자 입장에서도, 법원 입장에서도 이상적인 해결책임은 물론입니다.
아.. 재판이란 것은 쉽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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