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 등장하는 세친구가 다시 나왔습니다. ^^

 

 

 

 

 

 

 

 

 

"변호사 25시"라는 만화를 그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 만화는 "대한변협신문"이라는, 변호사를 대표하는 신문에 실리는 만화인데,

 

그림 그리는 것이 어렵다기 보다는, 이 만화를 둘러싼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죠.

 

 

 

일단, 이 만화를 보는 사람은, 많은 변호사들, 판사, 검사들, 법과대학 교수들, 기타 일반인들..

 

(변호사, 판사, 검사, 법대 교수들, 공공기관 등에는 각 1부씩이 개별적으로 우송됩니다)

 

누가 봐도 납득할만한 편파적인 내용이 아니면서도,

 

변호사로서 품위를 잃지 않는, 그렇지만 재미있는 만화를 그려야 하죠.

 

 

 

가끔은, 변호사님들 중에서도 이 만화 내용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변호사님들도 연령, 경력, 지역, 성별 등 그야말로 다양한 분들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생각들을 하시는지는 알 방법이 없죠.

 

가끔, 아는 변호사님들이 만화를 보고 "이번 주 만화 재미있게 봤다"라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주시는데요,

 

그럴 때에야 반응을 확인한달까요...

 

 

 

어쩌면, 아무도 대수롭지 않게 보는, 별 것 아닌 만화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것이 바로 판사를 하고 있는 제 형의 말입니다.. -_-)

 

 

 

 

 

 

 

 

 

나의 대학교 동기이자,

법무대학원 후배이자(나보다 한학기 늦게 들어왔음),

회사 팀장이었던(법무법인 신우 엔터테인먼트팀)

표종록 변호사는 얼마전 욘사마께서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라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되어

우리 법인을 떠났다.

 

표변호사는 비록 나의 친구지만, 참 배울 것이 많은 친구이다.

 

그의 가장 강점은 인간 친화력이랄까..

원래 신앙생활을 오래 했던 탓인지,

사람을 설득하고 감화시키는 데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워낙 사람들과 친한 관계를 유지해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친구이자, 형님이자, 동생이기도 했다.

의뢰인 회사 사람들도 대부분 형님, 동생하는 사이였으니까.

(그 이름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가장 저명한 회사들,

유명 연예인들 중 꽤 많은 수가 우리 회사 엔터테인먼트팀의 의뢰인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그의 신세를 많이 졌다.

무엇보다, 지금 회사로 올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표변호사였고,

약 2년간, 팀장으로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조금이라도 보여준 것이 그였다.

 

또한 그는 몇 개의 큰 사건을, 믿을 수 없게 승소로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나중에 그러한 비결을 물으니, "기도를 열심히 했다"라던가...

아무래도 이러한 탄탄한 실력이 바탕이 되어 사람들의 신뢰도 쌓인 것이겠지.

 

그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날, 키이스트사의 주가가 11%정도 상승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변호사들은 안다..

사업을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는 것을..

변호사는 그에 비하면 쨉도 안된다는 것을..

 

아무쪼록 표종록 변호사가 회사를 잘 이끌어

성공적인 변호사로서, 성공적인 CEO로서 대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표종록 변호사 블로그

http://blog.naver.com/jr74

 

 

 

 

 

 

 

 

참~ 어려운 문제네요. 쩝..

 

 

 

 

 

 

 

 

 

 

 

 

 

 

 

 

 

 

 

 

 

 

이 만화의 스토리는 남경모 변호사님이 주셨습니다.

 

신문편집 방침상, 신문에 나가는 만화에 남경모 변호사님 이름을 쓸 수 없었다는 것이 좀 미안하네요..

-_-

 

 

 

 

 

 

 

 

 

몇년전, 모 법무법인에서는 일하다가 과로사한 변호사가 실제로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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