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지러운 시국에 개인적인 글입니다 ^^;)
1.
1년에 간혹 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 중에 '예전에 낸 판례만화책 혹시 구할 수 없냐?'는 글들이 있습니다.
이미 절판이 된 책들이라.. 저도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생각을 해보다가 그냥 전차책으로라도 개정판을 내볼까? 하고 생각이 들었죠.
그러면서 다시 옛날 책들을 봤는데.. 와 정말 어쩌면 이렇게 독자를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는지.. 이렇게 책을 썼는지.. 저도 놀랐습니다. ^^; (아마 저도 그간 좀 발전을 했나보죠? ;;)
2.
여튼 그러면서 전자책 만들기 등등 여러 유튜브나 자료들을 보다 보니, '전자책만 낸다면' 그냥 출판사를 직접 만들어서 책을 내는 것도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더라구요? (어차피 그런 판례 만화책을 선선히 내겠다는 출판사도 없을 것 같고 ^^;)
그래서 작년 말에 사업자를 내고 출판사를 하나 만들었어요. 아래가 그 출판사 로고와 명함입니다.
'콘발소' - '콘텐츠발전소'의 약자입니다.
3.
그래서 지금 예전에 형(판사를 하는)과 같이 책을 낸 '만화민법판례' 개정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작년 말 종종 모이는 작가분들 모임에서 들은 말이 우연히 생각나서 좀 검토를 해보니... AI를 이용해서 그림을 상당 부분 그릴 수 있겠더군요? (특히 제 그림 같은 건.. ^^;)
그래서 이번엔 한번 그렇게 작업을 해볼까..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뭔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데...
제 성격이 좀 이렇게 가만 있지 못하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장점도 단점도 있는 성격?)
여하튼 예전의 제 작업을 바로잡는 것만 해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재미가 있네요.
그래서 나름 열심히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차후 성과물이 나오면 소식 또 공유드리겠습니다~